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와 도마복음에 대한 반박
"이 글은 당당뉴스(DangDang News)에 공식 기고된 목사님의 소중한 기록입니다."
- 매체사: 당당뉴스 (The DangDang News)
- 발행일: 2010-09-09
- 필자: 김기천 목사 (Rev. Kee Cheon Kim)
📜 목사님 원고 전문 (Manuscript)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와 도마복음에 대한 반박
업데이트 2010.09.09 18:49
** 당당뉴스는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와 도마복음>을 반박하며 김기천 목사가 쓴 <큐복음서(상): 잃어버린 신화를 찾아서, 큐복음서(하): 신약 안에 최초의 복음서 >를 소개하며 연재하고자 한다. 첫 번 연재물은 책에 대한 소개이다.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와 도마복음'에 대한 반박
(마태복음+누가복음)-마가복음=큐복음. 마태복음+누가복음=마가복음+큐복음.
이 공식을 보면 큐복음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신약성서 안에 그것도 공관복음 안에 들어 있는 하나의 복음서임을 알 수 있다. 마태나 누가가 복음서를 기록할 때, 마가복음과 큐복음을 자료로 삼았다. 큐복음은 신약성서 안에 들어 있는 가장 오래된 복음서이며 내용적으로 볼 때는 분량이 가장 적은 복음서이다. 가장 오래된 복음서이기 때문에 큐복음서 안에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체계가 들어 있다.
문제는 큐복음이 역사적 예수 즉 인간 예수를 논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되어버렸다. 가장 오래된 복음서이기 때문에 큐복음이 예수에 관한 실제 역사적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성서학자들은 큐복음을 가지고 나름대로 다양한 모습의 인간 예수를 제시한다. 2008년 출간한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역시 위와 같은 성향을 벗어나지 못한다.
다른 말로 하면 도올의 『큐복음서』 주 내용은 성서신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을 반복한 것이고 본인의 철학적 견해를 부가시킨 것이다. 이미 신학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큐복음을 통해서 논의되는 역사적 예수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본 책 『큐복음서』는 기존 성서학자들과는 다르게 큐복음을 접근한다. 큐복음을 통해서 역사적 예수를 찾으려는 것이 아니다. 큐복음을 사용했던 큐 공동체의 참신앙을 찾으려 한다. 큐 공동체가 믿었던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예수와 예수를 중심으로 했던 그들의 신앙 세계를 밝히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는 사람이면 도올의 『큐복음서』나 『도마복음』 또는 SBS에서 방영된 「신의 길 인간의 길」을 보고 황당해 한다. 교회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은 교회에서 들을 수 없는 이론들을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목사가 되기 위해서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는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현대 신학에서 제시하는 주장들을 접하면서 당황하게 된다. 신학교 들어갈 때는 종교적인 사람이 졸업할 때가 되면 학문적인 사람으로 변한다.
동시에 신앙적인 방황을 하게 되어 중도에 신학교를 뛰쳐나가 심지어는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 방황을 한다. 자신도 왜 방황하는지 모르면서 남의 방황을 조장하기도 한다. 이런 신학적 사조에 영향을 받은 현대 기독교는 이유도 모르고 무너지고 있다. 본 책은 이런 기독교의 본질적인 문제를 파헤치고 방황의 끝을 찾아보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도올은 자신의 책 『큐복음서』60 쪽에서 다음과 같은 도마복음의 구절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방황하는 자가 되라” 도마복음 42장
본인은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구절을 소개한다.
“어떤 사람에게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들 중에 하나가 방황하면 그 산들 위에 아흔 아홉을 남겨두고 가서 방황하는 것을 찾지 않겠느냐” 『큐복음서』55장
🏛️ 최고 신학자의 심층 분석 및 현대적 해석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와 도마복음에 대한 반박: 심층 해설 및 분석
서론
김기천 목사의 글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와 도마복음에 대한 반박"은 도올 김용옥의 저서 『큐복음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큐복음서 연구에 대한 기존의 학문적 접근 방식과 교회 현실 간의 괴리를 지적하는 글입니다. 김 목사는 큐복음서를 '역사적 예수' 연구의 도구로 사용하는 경향에 이의를 제기하며, 큐복음서가 담고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적 의미를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신학 교육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학문적 탐구가 신앙적 위기를 초래하는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냅니다.
1. 핵심 요약
- 김기천 목사는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가 큐복음서를 '역사적 예수' 연구에 치중하는 기존 학계의 관점을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큐복음서가 담고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적 가치를 간과한다고 주장합니다.
- 목사는 신학 교육이 지나치게 학문적 탐구에 집중되어 신학생들의 신앙적 방황을 초래하고, 교회와 괴리된 이론을 양산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독교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성찰을 촉구합니다.
- 김 목사는 도마복음의 "방황하는 자가 되라"는 구절과 누가복음의 잃어버린 양을 찾는 비유를 대비시켜, 큐복음서를 통해 잃어버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신학적 인사이트
김기천 목사의 글은 다음과 같은 심오한 신학적 인사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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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복음서 연구의 방향성 재고: 큐복음서(Q 자료)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마가복음에는 없는 예수의 어록 및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자료입니다. 19세기부터 학자들은 큐복음서의 존재를 가정하고 이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주로 '역사적 예수'를 재구성하려는 시도와 맞물려 진행되어 왔습니다. 즉, 큐복음서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예수의 모습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기천 목사는 이러한 접근 방식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는 큐복음서가 단순히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가 아니라,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과 삶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서라고 주장합니다. 큐복음서를 통해 역사적 예수를 재구성하는 것보다, 큐복음서를 사용했던 초기 공동체가 예수를 어떻게 이해하고 믿었는지, 그들의 신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큐복음서 연구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합니다. 큐복음서를 역사적 사실의 보고(寶庫)로 여기는 대신, 초기 기독교 신앙의 흔적을 담고 있는 '신앙 고백서'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큐복음서 연구를 통해 초기 기독교의 신앙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대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신학 교육의 문제점 지적 및 대안 모색: 김기천 목사는 현대 신학 교육이 지나치게 학문적 탐구에 치중되어 신학생들의 신앙적 방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교회 현실과 괴리되어 있으며, 신학생들이 학문적 지식은 습득하지만 신앙적 깊이를 얻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합니다.
이러한 비판은 현대 신학 교육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접근 방식은 신앙의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하고, 신학생들을 회의주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론과 실제의 괴리는 신학생들이 졸업 후 목회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김 목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앙 중심적인 신학 교육'을 제시합니다. 그는 신학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학생들의 신앙적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 기도 훈련, 실제적인 목회 경험 등을 통해 신학생들이 신앙적 깊이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학 교육은 교회의 현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신학생들은 교회의 필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신학 교육은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유능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방황'의 신학적 의미 재해석: 김기천 목사는 도마복음의 "방황하는 자가 되라"는 구절과 누가복음의 잃어버린 양을 찾는 비유를 대비시켜 '방황'의 신학적 의미를 재해석합니다. 도마복음에서 '방황'은 기존의 낡은 생각과 가치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반면 누가복음에서 '방황'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길을 잃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김 목사는 이 두 가지 의미를 종합하여 '신앙적 방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대신,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성숙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방황하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이 올바른 길을 찾도록 인도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와 가치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맹목적인 믿음은 오히려Our knowledge is limited, and it is impossible to determine with certainty what is true. We must continue to learn and grow, always questioning our beliefs. However, it is still possible for us to be committed to certain values and have strong convictions. The important thing is that we are always willing to consider other perspectives. -
역사적 예수 연구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김기천 목사는 큐복음서 연구를 통해 '역사적 예수'를 재구성하려는 시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역사적 예수' 연구는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이후 등장한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 왔습니다. 학자들은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의 이야기에서 신화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예수의 모습을 재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이러한 연구가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치우쳐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적 의미를 간과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복음서가 단순히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의 신앙 고백과 경험을 담고 있는 문서임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복음서를 통해 '역사적 예수'를 재구성하려는 시도는 자칫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적 의미를 축소하거나 왜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판은 '역사적 예수' 연구 방법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합니다. '역사적 예수' 연구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을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신앙적 의미를 간과할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역사적 예수' 연구는 신앙적 관점과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적 의미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 회복: 김기천 목사는 큐복음서 연구를 통해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큐복음서가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과 삶을 반영하는 중요한 자료임을 강조하며, 큐복음서를 통해 그들의 신앙적 열정과 헌신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헌신했습니다. 그들은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지켰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공동체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큐복음서는 이러한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과 삶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김 목사는 현대 기독교가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현대 기독교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에 물들어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하며, 큐복음서 연구를 통해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신학적 성찰과 실천의 조화: 김기천 목사는 신학적 성찰과 실천의 조화를 강조합니다. 그는 신학적 지식이 단순히 머릿속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신학적 성찰은 우리의 신앙을 깊이 있게 만들고, 삶의 방향을 제시하지만, 실천이 없는 신학은 공허한 이론에 불과합니다.
김 목사의 주장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교리를 믿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학적 성찰은 이러한 실천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며, 실천은 신학적 성찰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학적 성찰과 실천을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신학 서적을 통해 지식을 쌓는 동시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신앙적 깊이를 더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도올 김용옥에 대한 비판적 평가: 김기천 목사는 도올 김용옥의 『큐복음서』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의 저서가 신학적 논의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합니다. 도올 김용옥은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서, 기독교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의 저서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신학적 논의를 대중적인 관심사로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는 도올 김용옥의 해석이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성찰을 결여하고 있으며, 자의적인 해석에 치우쳐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도올 김용옥이 큐복음서를 통해 '역사적 예수'를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큐복음서가 담고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적 의미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 목사의 비판은 도올 김용옥의 저서를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도올 김용옥의 저서는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하지만,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저서를 읽을 때는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연구와 비교하며 내용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3. 결론
김기천 목사의 글은 큐복음서 연구의 방향성, 신학 교육의 문제점, 신앙적 방황의 의미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큐복음서를 통해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을 회복하고, 신학적 성찰과 실천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글은 현대 기독교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